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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0일 군불교위원회 초대 위원장으로 선출돼 조계종 포교원장 도영 스님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성광스님(화계사 주지)은 소감을 이렇게 피력했다.
군법사들이 포교활동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성광 스님은 군불교 후원 단체를 조직적으로 정비해 군포교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예비역 법사들의 수가 현재 250명에 달하지만 이들을 군포교에 활용하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군법사들이 퇴직해 예편하게 되면 신분보장이 안되는 것도 군포교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군불교위원회를 통해 광범위한 여론을 수렴한 뒤 합리적인 제도를 수립해 나가겠다는 성광 스님은 김태복 장군의 명예회복을 위해서도 적극 나설뜻을 밝혔다.
또 스님은 군법사들의 인력 수급문제에 대해서는 동국대외에 중앙승가대 학인들도 군법사를 지원할 수 있게 됐기 때문에 빠르면 3년뒤에는 군포교 인력이 많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불교위원회 부위원장에는 전등사 주지 계성 스님이 임명됐다.
김주일기자
jikim@buddhap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