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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족된 지 16년이 된 레크리에이션 포교회가 아직 확고하게 위상을 정립하지 못한 것은 한국불교가 포교에 얼마나 무관심 한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물론 레크리에이션을 통한 포교의 질적 변화와 조직의 정비 등이 우리 협회가 안고 있는 과제입니다만 포교현장의 의식 변화도 중요합니다.”
운광스님이 레크리에이션 포교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10년 전. 그동안 스님은 협회를 음으로 양으로 도와 왔다. 회장이라는 소임을 맡게 된 것도 스님의 이 분야에 대한 꾸준한 관심 때문이었다.
“무엇보다 우리 협회가 왕성한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재원을 충분하게 마련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입니다. 또 여름과 겨울에 열리는 지도교사연수와 지도자과정 교육 등을 체계 있게 준비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 같은 과제를 풀어 나가는데 있어 앞에서 일 하신 분들에게 많은 자문을 구하고 각계의 인연처에 협조를 구하면서 미력한 저의 원력을 보태고자 합니다.”
운광스님은 취임법회(11월 10일 오후3시 조계사문화교육관)를 앞두고 내실이 튼튼하고 외양이 장엄한 불교레크리에이션포교회를 만들어 나갈 방안을 찾느라 분주하다.
임연태 뉴미디어부장
ytlim@buddhap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