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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이원주 회장은 1968년 동국학원 초대 교법사로 교편생활을 시작해 34년간 명성여고에 제직한 교육계의 대부. 그는 지역조직 활성화를 통해 전국조직으로 동문회를 키워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99년 9월 창립해 그동안 조직 결성에 최대의 목표를 두었다면 올해부터는 동문회 결속을 다지는데 역점을 둘 생각입니다. 현재 소속 회원이 전국적으로 2400여명이 넘습니다. 그래서 우선적으로 서울동문회를 활성화하고 점진적으로 지역조직을 만들어 전국조직망을 완성할 방침입니다."
동국대 교직자 동문회는 동국대학교 학부와 대학원 졸업생 가운데 현직에 있는 종ㆍ고등학교 교사와 교육계 종사자들이 모여 친목도모와 모교발전을 위해 만든 단체. 동국대학교 불교학과를 졸업한 이 회장은 동문회 전국 조직 완성 뿐만아니라 모교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그동안 회원 모두가 하나같이 실력있는 학생들이 모교에 진학할수 있도록 노력해왔습니다. 그러나 동문회 자체 행사를 많이 가지지 못했습니다. 앞으로는 학생들에게 모교를 알리는 행사와 더불어 간담회, 산행 등 동문들간에 친목을 도모할수 있는 행사를 개최해 모교발전의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 교장은 현재 불교교육연합회 부회장으로 불교교육의 발전을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한편 이날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초대 회장 성곡여고 왕표순 교장이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 또한 서울 소재 중고등학교 교장을 동문회 당연직 부회장에, 교감을 당연직 이사로 선임하는 것을 골자로한 정관도 개정했다.
김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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