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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종단협 주최로 열린 해외거주 국제포교사 한국문화체험에 참가한 종매스님(LA보광사 주지, USC교수)은 “서양인들을 가장 효과적으로 포교할 수 있는 방법은 접근하기 쉽고, 흥미를 배가시키는 체험프로그램이다”고 밝혔다.
스님은 "포교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USC(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에서 불교학을 강의할 때도 지식위주의 전달보다는 한국 중국 인도사찰을 순례하며 직접 피부에 와 닿은 현장위주의 체험교육을 실시해 호평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1970년 구례 화엄사에서 출가한 뒤 1978년 미국으로 건너가 23년간 미국과 프랑스, 스위스, 헝가리에 포교당을 운영하며 해외 현지인 포교에 진력하는 스님은 "한국불교의 세계화를 위해 불립문자로 대변되는 전통적인 참선수행법을 외국인들도 쉽게 실수할 수 있도록 체계화하는 작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김원우 기자
wwkim@buddhap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