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속에 부처가 있다’
혜성스님 엮음
화남 / 1만 2천원
‘지옥을 불태워 버려라’
설산스님 편저
연중기획 / 법보시용
청담 큰 스님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얼마 전 스님의 평전이 발간된데 이어, 이번에는 스님의 법문을 모은 법어집 2권이 연이어 나왔다.
<마음속에 부처가 있다>와 <지옥을 불태워 버려라>가 바로 그것이다.
<마음속에 부처가 있다>는 청담스님의 제자인 도선사 회주 혜성스님이 청담스님이 생전에 설한 법문 가운데 수행과 깨달음, 마음을 주제로 한 것들은 중심으로 구성했다.
<지옥을 불태워 버려라>는 청담 스님이 조계종 초대 종정으로 계실 때 스님의 수법제자가 되었던 정토사 주지 설산스님이 쓴 책이다. 설산스님이 청담스님을 모시면서 들었던 가르침과 일화를 묶었다.
두 책 모두 어렵고 암울했던 시절, 초인적인 인욕 정진으로 한국 불교의 중흥을 위해 애쓰셨던 청담 스님이 우리에게 설하고자 했던 것이 무엇이었나를 그대로 들려준다.
이은자 기자
ejlee@buddhap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