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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 통한 마음다루기 <젠 골프>
골프와 선(Zen)은 어떤 연관이 있을까. 고도의 정신 집중을 요하는 골프에 박세리, 김미현 등 한국의 불자 낭자들이 연일 승전보를 전하는 것은 과연 우연일까.

이 대답에 ‘아니다’라는 명쾌한 해답을 주고 있는 <젠 골프(Zen Golf : Mastering the Mental Game)>는 골프라는 ‘정신 게임(Mental Game)’을 마스터하는 열쇠를 제공한다.

오랜 참선 수행자이자, 심리학자, 골퍼로서 이들에 대한 열정을 하나로 묶어 정신 게임을 특화한 골프 코치로 나선 저자 페어런트(Joseph Parent) 박사는 골프 게임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기술을 골퍼들에게 전하고 있다.

‘당신이 두려워 하는 것을 유발한다’, ‘나쁜 라운드에서 즐기기’ 등의 여러 장에서 저자는 프로나 아마츄어 골퍼들에게 공통적으로 필요한 개인적인 ‘마음 다루기’ 기술을 제시한다.

<젠 골프>의 전제는 강한 집중과 이완을 하나로 묶는 명상이 골프에도 적용된다는 점. 이 책은 전통적인 불교의 통찰과 교리를 응용함으로써 평정심 유지하기, 나쁜 샷을 유발하는 방해들을 인식하기, 잘못된 습관과 정신적 실수 제거하기 등 골퍼의 마음을 적이 아닌 동반자로 만드는 방법을 알려준다.

현대심리학과 불교의 지혜, 프로골프 교육을 결합한 유일한 조망을 내놓고 있는 <젠 골프>는 고대 불교사상을 현대 기술에 대입해 골퍼들로 하여금 필드에서 큰 노력 없이도 집중력과 절대적인 확신을 얻도록 이끈다.

마스터즈와 PGA 챔피언인 비제이 싱(Vijay Singh)은 이 책에 대해 “<젠 골프>가 주는 교훈은 골프라는 정신게임을 매우 단순하게 보여준다. 저자는 내게 생각과 감정을 갖되 부정적인 생각을 떨쳐버린 채, 게임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방법을 일러주었다”고 비평했다.
미국 Doubleday 출판.

김재경 기자
jgkim@buddhapia.com
2002-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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