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이나 버스를 탔을 때, 줄 서서 순서를 기다릴 때 부담 없이 꺼내 읽을 수 있는 불서는 없을까?
주머니 속에 쏙 들어갈 만큼 작은 책이지만 그 안에 부처님의 가르침을 가득 담고 있는 ‘아름다운 우리말 경전’ 시리즈가 나왔다. 1권 <금강경>(효림)은 울산 학성선원 조실 우룡 스님이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 우룡 스님이 쓴 독경방법과 한 번 독경할 때 마다 직접 횟수를 적어 넣을 수 있는 ‘내가 확인하는 독경횟수’란도 마련되어 있다.
월간 법공양을 발간하는 불교신행연구원이 기획한 ‘아름다운 우리말 경전’은 ‘불자들이 꼭 읽어야 할 불경들을 우리말로 간행 보급’하기 위한 것으로 쉽고 정확한 번역과 저렴한 가격으로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할 수 있다. 값 1천원.
여수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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