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신문 주필 및 85년 민주화운동 불교 대표 등을 역임한 소암 스님(동아시아불교문화연구소 소장)이 네 번째 평론집 <승려가 죽어야 불교가 산다>를 펴냈다. ‘불교계의 심각한 인재빈곤’, ‘박노자, 오강남 교수의 세상 바로보기’, ‘시민운동과 제3당의 출현’ 등의 칼럼을 통해 불교 내부의 문제뿐만 아니라 정치ㆍ사회 전반에 걸친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아갈 길을 모색하고 있다.
1장 ‘역사의 교육을 망각한 한국불교’와 2장 ‘기독교 문명이 무너지고 있는 까닭’에서 종교 문제를 다루고 3장 ‘무엇을 개혁할 것인가’, 4장 ‘남북이 함께 사는 길’, 5장 ‘국민이 바라는 대통령상’에서는 정치 사회의 여러 사안에 대한 비판적 성찰을 제시한다. 값 1만원.
여수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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