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학술원은 최근 기초학문 육성을 위한 ‘2002년 우수 학술 도서’ 373종을 선정, 발표했다.

학술원이 발표한 우수 학술 도서 373종 가운데 불교 관련 서적은 인문학 분야 7종, 사회과학 분야 2종, 사회과학의 인문학적 연구 분야와 자연과학의 인문학적 연구 분야 각각 1종, 한국학 분야 3종, 기초과학 분야 2종 등 모두 16종이다.

99년 1월 1일부터 2001년 12월 31일 사이에 출판된 것들을 대상으로 했으며, 학술원은 9월말까지 이들 도서를 구입해 전국 대학과 전문대학의 도서관에 배부할 계획이다.

선정된 불교 관련 서적은 다음과 같다.

◆인문학 분야
△한국 사상의 비교철학적 해석-원효에서 다산까지(김형효, 청계출판사) △주자의 선불교비판 연구(윤영해, 민족사) △원효의 금강삼매경론(은정희 외 역주, 일지사) △유식무경-유식 불교에서의 인식과 존재(한자경, 예문서원) △근현대 불교의 재조명(김광식, 민족사) △그림으로 보는 불교 이야기(정병삼, 풀빛) △씰크로드학(정수일, 창작과비평사)

◆사회과학 분야
△인지심리학(이정모 외, 학지사) △선과 파블로프의 개-지관(止觀) 상담 및 지관의 행동치료적 응용(김보경, 교육과학사)

◆사회과학의 인문학적 연구 분야
△이븐 바투타 여행기 1·2(정수일 역주, 창작과비평사)

◆자연과학의 인문학적 연구 분야
△인지과학(이정민 외, 태학사)

◆한국학 분야
△백제금동대향로(서정록, 학고재) △한국의 마애불(이태호 외, 다른세상) △한국불교음악사연구(박범훈, 장경각)

◆기초과학 분야
△녹색화학 : 더 푸른 지구를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이덕환 옮김, 한승) △생태학-인간과 자연(노태호 외 역, 아카데미서적)

권형진 기자
jinny@buddhap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