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인도, 신과의 만남>(다빈치)은 인도인의 일상에서부터 삶과 종교 그리고 철학의 핵심을 일목요연하게 해설하고 있다.
‘힌두교의 개념’, ‘신과의 만남’ 등 모두 9장으로 구성된 책은 각 장마다 주제와 어울리는 인도의 일상을 에피소드 형식으로 소개한다. 그리고 관련된 힌두교의 신이나 의례 등을 설명한다. 지은이는 30여 년간 인도의 각지에 머물며 인도의 장인정신, 힌두전통, 힌두 의식의 기록과 연구를 한 문화인류학자이자 사진가인 아펜젤러 하일러 씨. 그는 일상의 신앙행위부터 추상적인 개념까지, 개인의 삶에서 가족ㆍ지역 사회까지 인도의 생활과 신앙을 깊이 있게 탐구한다.
인도 문화 입문서이자 전문서라 해도 손색이 없는 책이다. 값 3만8천원.
김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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