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자마을 이야기>(책이있는 마을)는 소설 <단>으로 유명한 김정빈이 쓴 9편의 우화를 엮은 작품집이다.
이 책에는 지은이가 어떤 시인이나 소설가에서 받은 영감이라든가, 기독교, 불교, 이슬람교, 힌두교 등의 종교적 성찰이라든가, 혹은 저자 자신의 사색과 탐구의 결과를 형상화시킨 맑고 따뜻한 이야기들이 실려 있다.
이야기 한편 한편이 하나같이 존재의 근원, 삶의 의미, 그리고 삶의 소중한 가치가 무엇인지 진지하게 보여준다.
김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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