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철스님의 상좌 원택스님(조계종 총무부장)이 쓴 성철스님 이야기가 책으로 나왔다. <성철스님 시봉 이야기 1.2>(김영사刊)에는 원택스님이 20년간 스승을 모시며 겪었던 각종 일화가 녹아 있다.
책은 '내 인제 갈란다. 인제는 갈 때가 됐다. 내 할 일은 다했다. 참선 잘 하그래이!'라고 말씀하시며 스님이 열반에 든 순간에서 출발한다.
이어 성철스님과의 첫 대면과 행자생활, 딸 불필스님 등 성철스님의 가족, 장좌불와.동구불출의 정진, 각종 법문, 열반 그후 등의 뒷얘기 등으로 흥미롭게 엮고 있다.
이 책은 지난 6개월동안 매주 중앙일보에 실린 '산은 산 물은 물-곁에서 본 성철스님'이라는 칼럼을 모은 것이다.
한편 원택스님은 12월 8일 국악방송(FM 99.1 ㎒)의 생방송 프로그램 '김종찬의 문화사랑방'(오전 10시-11시)에 출현한다.
부디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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