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들에게 불교를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
불교유아교육 현장 지도자들이 흔히 갖는 의문이다. 이러한 의문을 풀어주는 <교재ㆍ교구 연구 및 지도>(양서원)가 나왔다.
지은이는 동국대 불교아동학과 교수이자 부설 동국유치원 원장 대원 스님.
이 책은 불교 유아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재ㆍ교구를 월별, 주제별, 환경별로 제시하고 있다.
대원 스님은 들머리에서 “내용은 불교적이지만 유아교육과정에 맞추었다”며 “유아들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불교적 분위기를 접할 수 있도록 환경 구성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로서도 활용할 만하다”고 말했다.
크게 두 부문으로 구성된 이 책은 ‘불교유아교육 교재ㆍ교구의 실제 활용 및 제작’에 앞서 불교유아교육의 기본 이론과 방법 그리고 창의적 불교유아교육 교재ㆍ교구 개발을 담은 ‘불교유아교육 교재ㆍ교구 연구 및 지도를 위한 기초 이론’에 대해 먼저 설명하고 있다. 불교유아교육 현장에서 직접 활용 가능한 도안용 CD도 포함돼 있다.
대원 스님은 이와 함께 지난 98년 출간한 <불교아동학 개론> 개정판도 내놓았다. 불교 아동학의 개념에서부터 불교적 아동관ㆍ철학관, 교육방법 및 내용 등 불교아동학의 이론 전반에 대해 고찰한 책이다.
김중근 기자
gamja@buddhap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