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7.27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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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 지음, ‘불교수행요론’
염불수행을 할 때 눈물이 날 경우 어떻게 할 것인가. 절을 할 때 몸이 저리거나 몸이 절을 거부하면 어떻게 할 것이다. 이런 현상들을 수행자들의 가장 큰 어려움이다.

신간 <불교수행요론>(바나리)은 수행 중에 나타날 수 있는 이런저런 현상에 대한 실제적인 주의사항과 점검법을 담은 수행 지침서다.
예를 들어 염불을 할 때 눈물이 흐른다면 평정심을 유지하면서 더욱 더 맑은 소리와 크고 일정한 소리로 염불을 계속해야 하고, 기도를 할 때 환상이 보이면 두려운 마음을 내지 말고, 절을 할 때 온몸이 떨린다고 절하기를 멈춰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책은 이밖에도 수행의 점검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한다. 정기적으로 자신의 수행을 점검해야 하며, 특별한 수행이 있거나 수행상의 문제가 있을 경우 부정기적으로 자신을 점검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수행자는 정기적인 점검을 위해 수행일기 등을 쓰는 것도 바람직하며, 일기를 쓸 경우 먼저 계율 준수 여부를 점검해야 한다.

이처럼 이 책은 불교수행과 관련된 이론적 이야기라기보다는 실천적 이야기에 가깝다. 그렇다고 이론적 설명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 이론적 체계도 실천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계율ㆍ기도ㆍ염불ㆍ간경ㆍ진언ㆍ참선 등 수행마다 각 수행의 의의, 방법, 효능 및 수행자의 자세를 밝힘으로써 구체적인 수행 길에 목말라 하고 있는 불교 및 일반 수행자들에게 실천적 지침을 제공한다. 값 1만원.

김중근 기자
gamja@buddhapia.com
200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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