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7.27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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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선스님의 생애 소설로 조명
<도선비기>(전3권, 오상)는 신라말 고승 도선 스님의 일대기를 그린 역사소설이다. 지은이는 ‘소설 택리지’, ‘고려 태조 왕건’등을 출간한 최범서(62) 씨.

그는 “도선 스님을 고려 태조 왕건의 집터를 잡아준 풍수가로 불리는 것은 도선의 이름을 팔아 먹고사는 소위 음택 풍수가들의 작위적 곡해”라면서 난세에 국토와 백성을 구제하기 위해 3800여 곳에 비보사찰을 세우고 탑ㆍ부도ㆍ당간 등을 조성한 양기풍수의 대가 도선 스님의 발자취와 그 시대를 생생하게 복원해 내고 있다.

지은이는 또 현재 도선이란 이름을 도용한 예언서가 난무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도선스님이 남긴 저서는 4권뿐이고 나머지는 모두 후세의 위작이라는 것이다.

이 소설을 쓰기 위해 전국을 세 바퀴나 돌았다는 지은이는 “도선은 개인 발복과 입신양명을 빌어주었던 소승 풍수가가 아니라 나라와 백성을 위해 병든 국토 지기를 보완한 대승풍수가이며 그의 업적이 원효 대사와 의상대사 못지않은 대선승이었다”고 말했다.

상권 ‘교종과 선종’, 중권 ‘대승풍수와 소승풍수’, 하권 ‘비기는 있다’. 값 각권 7천5백원.

김중근 기자
gamja@buddhapia.com
2001-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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