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인의 시각에서 불교의 역사와 가르침, 전통 등을 두루 천착한 <붓다의 깨달음>(창해)이 우리말로 출간됐다.

책은 석가모니 부처님의 가르침과 불교 철학을 형성하는 중요한 개념들을 깊이 있게 해설했을 뿐만 아니라 불교가 그 발상지인 인도에서부터 스리랑카와 동남아시아, 중국과 일본 및 티베트 등지로 퍼져가는 과정을 낱낱이 뒤쫓았다. 이에 대해서는 나라 또는 지역마다 별도의 장을 할애했으며 그에 더불어 국가마다 다른 불교의 면모를 철저히 탐구했다.

200여컷의 컬러사진 등 풍부한 시각 자료를 곁들여 폭넓게 탐구한 이 책은 고대 인도의 태동기로부터 오늘날 서구사회에 차지하고 있는 위치에 이르기까지 불교의 발자취를 살피고 있다.

김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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