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작가와 논객 두 길을 함께 걷고 있는 김숙현(부산일보 논설위원)씨가 칼럼 에세이집 <가슴에 폭탄을 품은 여자들>(금산)을 내놓았다. 김씨는 지난 68년 등단 이후 ‘새는 동굴에서 울지 않는다’ 등 3권의 희곡집은 내놓았지만 칼럼 에세이집을 내놓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책에는 120여 편의 글이 실려 있는데, 세상을 향한 칼럼과 나를 향한 수필 등 모두 여섯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2부는 진정한 여성다움을 이야기하고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글들이고, 3부는 우리 문화 기상도를, 4부는 환경문제, 5부는 한국의 정치와 자본주의 등을, 6부는 수필이다. 값 9천원.
김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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