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학회(회장 무공스님)는 태고 보우스님 탄신 700주년을 맞아 11월 4일 불교방송 3층 법당에서 국제학술회의 및 태고학회지 <태고사상> 발간 기념회를 갖는다.
태고종과 조계종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태고학회가 주관하는 이번 학술회의의 주제는 '태고보우국사의 원융불교가 한국불교에 미친 영향'으로 동국대 권기종 교수가 '한국불교에 있어서의 태고 보우국사의 원융불교 사상과 그 위상', 정신문화연구원 허흥식 교수가 '공민왕시 조계종과 화엄종의 갈등(태고화상과 (편조)를 중심으로), 중국 남경대 홍수평 교수가 '원대 선종의 법맥에 대한 소고' 등 7명이 참가해 발표하고 서윤길 교수(동국대), 법산스님(동국대 교수), 종범스님(중앙승가대 총장) 등이 토론에 참가한다.
태고종은 이번 세미나와 더불어 탄생일인 11월 6일 스님의 부도가 있는 태고사에서 500여명이 참가하는 대대적인 다례제를 열 예정이다.
한편 태고학회는 내년에 태고보우국사를 '이달의 문화인물'에 선정되도록 적극 추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경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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