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렸을 적에 만화로 조상과 역사를 만나고 또 다른 세상을 만났다. 이렇게 만화와 친숙해지면서 삶의 교훈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이다.
월간 여성불교가 내놓은 <만화로 보는 불교설화>와 <이야기 사랑방>은 불법과 선조들의 지혜를 동시에 배울 수 있는 책이다.
<만화로 보는 불교설화>는 ‘현장 삼장이 반야심경을 전수 받은 비화’를 시작으로 ‘가슴 속에 든 불법’, ‘수행자를 박해하는 죄’, ‘치악산 꿩의 보은’‘혜공사와 오어사’등 불교의 가르침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25편의 불교설화가 실려 있다. 값 3천2백원.
반면 <이야기 사랑방>은 해학 속에 숨어 있는 선조들의 지혜를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에는 ‘상인과 보석’, ‘돈과 정의’등 모두 19편을 수록했다. 지은이는 <보물섬> <학생과학>에 여러 만화를 연재하고 있는 강병호 씨. 값 2천4백원.
김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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