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일상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고달픈 현실을 풍류로 이겨낸 우리 조상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 나왔다. <인물로 읽는 한국 풍류사>(청아출판사 간).
황원갑 서울경제신문 문화레주부장이 우리 풍류사를 빛낸 명인들의 생애를 조명하고, 그들이 남긴 대표적 유적지를 생생한 현장 사진과 지도를 곁들여 상세히 소개했다.
고구려의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사랑이야기를 시작으로, 백제 왕자 서동과 신라 선화공주의 극적인 국제결혼, 요석공주와 결혼하고 신라불교를 대중 속으로 끌어들인 원효, 주유천하한 방랑시인 김삿갓 등 20 여명의 삶을 일화 중심으로 엮었다.
저자는 30여년 동안 전국의 사적지는 물론 중국 일본 등지의 관련 유적을 답사하며 자료를 수집하고 집필을 준비해 왔다.
2000.12.14 일간스포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