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7.27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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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궁극 목표는 자연과 인간 이해
“여러 사상과 종교가 갖는 핵심은 자연과 인간에 대한 관찰과 탐구에서 나온 결론이다.”

부처님께서 깨달은 것은 신비하고 초월적인 그리고 미혹하게 단정된 어떤 절대가 아니라 인간을 포함한 자연이 기능하는 사실이자 원리인 ‘자연법칙’이라는 주장을 담은 <붓다의 과학사상>(삶과 꿈)이 나왔다.

지은이 임원택 씨는 자연과 우주 그리고 그 안의 모든 존재와 인간에게는 두 갈래의 길이 있다고 말한다. 사실의 길과 미혹의 길이 바로 그것.

이것이 바로 과학이 탐구하는 자연법칙이란 게 지은이의 논지다. 사실의 길은 자연의 창조 원리에 따르는 창조(생성, 생명)의 길이며, 미록의 길은 자연의 파괴 원리에 따르는 파괴(소멸, 죽음)의 길이라는 것이다.

지금까지 인류가 말해 오던 진정한 사랑과 자비 그리고 진정한 선, 올바른 깨달음, 평화와 행복은 바로 사실의 길을 따라 걷는데서 얻어질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지은이는 주장한다. 결국 부처님이 성취한 깨달음과 해탈 그리고 열반도 사실의 길을 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부처님의 깨달음이란 자연과 우주 그리고 인간이 기능하는 원리이고 진리 즉 과학이 탐구하고 있는 자연 법칙을 제대로 아는 것이란 얘기다.

이처럼 책은 부처님의 깨달음이 초자연적이라는 환상적 깨달음이 아니라 과학에서처럼 과학적 사로 과정이 기능한 이성적 분별심과 과학적 탐구심에서 자연과 인간을 관찰한 데서 나온 자연법칙임을 고대 인도 사회의 사상과 종교, 부처님의 생애, 초기불교 사상을 바탕으로 탐구한다. 값 1만5천원.

김중근 기자
gamja@buddhapia.com
2001-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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