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7.28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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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구하지 마라"
지금 세계는 선의 열풍 속에 있다. 가구나 의상 디자인에서도 선 스타일이라는 말을 심심찮게 듣곤 한다. 선불교의 우뚝한 봉우리를 만든 사람이 바로 달마이다.

신간 <아무것도 구하지 마라>(유준호 지음, 시공사)는 달마라는 한 인물을 테마로 한 변주곡이다. 달마의 삶, 인도의 왕자로 태어난 사람이 왜 훌훌단신 낯선 땅 중국으로 가게 되었나, 거기서 중국의 황제 양무제를 만나 어떤 일들이 있었나, 그는 어떤 말을 남기고 소림사로 떠났나, 어떻게 그에게 면벽9년이라는 전설이 붙게 되었나, 팔뚝을 잘라 바치면서까지 진리를 구하던 제자 혜가와의 이야기에는 어떤 사연이 숨어 있나, 그리고 신발 하나 남기고 다시 전설 속으로 홀연히 사라져 버리기까지...

이 책은 이러한 달마의 행적을 탐구한다. 하지만 이 책은 달마의 일생만을 그린 전기는 아니다. 그가 남긴 가르침은 무엇인지, 오늘을 사는 우리들은 달마에게서 과연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를 짚고 있기 때문이다. 값 7천원.

김중근 기자
2001-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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