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나 한잔 들고 가시게>(창해)는 인도철학을 전공하고, 불교를 중심으로 한 종교사상을 일반인들이 알기 쉽게 설명해 온 일본의 종교 사상가 히로 사치야가 <반야심경>을 해설한 책이다.

이 책은 <반야심경>의 교리를 생활에서 응용.실천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불교의 '공'을 통해 여유를 잃지 않는 마음, '보시'를 통해 남을 위해 베풀면서 풍성해지는 마음, '지혜'를 통해 있는 그대로 보는 마음을 가르친다.

어렵지 않으면서도 각종 우화적인 일화와 예를 들어 설명하는 저자의 논리가 정연하다. 양윤옥 옮김. 248쪽. 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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