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7.28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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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속 평화의 씨앗이 세상을 바꾼다'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각종 다툼과 혼란의 원인은 무엇인가. 이 책은 그 원인을 개인의 탐진치와 사회적 탐진치라고 명시한다. 지은이는 불교의 세계관은 세상 바꾸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한 사람의 각성이 사회변혁의 출발임을 명시한다. 결론적으로 지은이는 우리들 마음 속의 '평화의 씨앗'이 사회 정의와 세계평화를 꽃피울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런 점에서 <평화의 씨앗>(정토, 변희욱 옮김)은 술락 시바락사의 세상 바꾸기 방법을 소개한 책이라 할 수 있다.

지은이는 자신도 바꾸고 세상도 바꾸기 위해서는 자기성찰적 심성개발이 필수적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심성을 개발하는 사람들, 연기적 세계관으로 세계를 새롭게 바라보기 시작한 사람끼리 연대하여 세상바꾸기의 여정에 함께 할 것을 제안한다.

해칼과 사회변혁이라는 두 지향이 결국 하나의 지향임을 지은이는 다음과 같이 발한다. "반야를 얻으려는 이는 현실의 고통을 근원으로 탐구해야 한다. 부처 역시 그렇게 했기 때문에 반야를 얻었다. 고는 구조적 폭력과 연관되어 있다. 반야지혜가 있는 이는 구조적 폭력을 인식할 수 있다. 그리고 반야로써 얻은 개개인의 인식을 사회 전체 나아가 온 세계가 공유할 수 있게 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불교는 이러한 운동의 기초로 기여할 수 있다."

지은이 술락 시바락사는 사회참여불교의 태두이자 사회비평가 세계적 NGO 활동가로 지난 89년 '세계참여불교연대'를 설립하여 불교의 가르침으로 세상바꾸기를 시도 하고 있다. 값 7천원

김중근 기자
2001-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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