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춘추> 19호가 나왔다. 이번 호에서는 즉신불의 불가사의한 정신세계를 소개하고 중국 선종에서 추앙 받고 있는 육신보살을 중심으로 삶과 죽음을 조명한 '즉신불 신앙'을 기획특집으로 다루고 있다. 특집에는 소설가 이청 씨의 '불교에 있어서의 죽음의 의미'를 비롯해 중국 선종 수행, 깨달음에서 즉신신앙으로(최석환)', ' 선종 최고의 수행 경지 이룬 등신불 무하선사(석천)' 등 모두 5편의 논문이 실려 있다.
또 낙산사 홍련암 법당마루에 뚫어진 구멍을 <능엄경>의 이근원통(耳根圓通)을 대입 관음도량에 숨겨져 있는 소리의 비밀, 그 가운데서도 해조음의 비밀을 밝힌 조용헌(원광대 사회교육원) 교수의 '관음도량에 숨겨진 해조음의 비밀' 도 읽어볼 만한다.
이밖에도 이번 호에는 '인물탐구- 석주스님', '인터뷰-남경불교협회 부회장 유대임' '무이암차의 뿌리를 찾아서' '달마기행' 등이 실려 있다. 값 6천원.
김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