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7.28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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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없는 인문계간지 창간
모두 280쪽 분량의 잡지에 광고가 하나도 없다.

화제의 잡지 이름은 계간「디새집」(발행인 정중모, 편집인 이지누)으로, 한국의 자연, 사람, 문화, 사상을 두루 담았다. 제호는 순우리말로 '기와집'이라는 뜻이며 출판사 열림원이 펴냈다.

발행인 정씨는 "문화라는 게 사람의 삶이나 마음속에 배어 있으며 이런 것을 끌어내면 곧 문화상품 아니겠느냐"며 "서둘지 않고 오랫동안 콘텐츠를 쌓아가다보면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잡지의 참여 필진 역시 만만치 않다. 창간호인 봄호에 참여한 필진은 소설가 박완서 씨를 비롯, 이윤기, 이철수, 일지스님, 김수남, 정민 씨 등으로 모두 각 분야에서 듬직한 내공을 갖췄다.

디새집 편집부가 자랑하는 편집 방침은 '기사 오래 익히기'다. 기사 한 꼭지를 작업하는 데 평균 6개월의 시간을 투자한다.

디새집은 영어와 일어로도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여름호부터 각 기사 꼭지 맨 앞에 간추린 내용을 영어와 일어로 번역해 올리고 사진 설명도 영어와 일어를 추가할 작정이다.

한편 디새집은 원고료 500만원의 '디새구비문학상'을 제정하고 올해말까지 200자 원고지 500매, 사진 20장 안팎의 원고를 공모한다. 발표는 내년 봄호. 문의 337-0700 (디새집 편집부).

2001.4.4 연합뉴스
2001-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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