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7.28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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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서 시가 되는 삶이 있습니다'
선사들의 임종게(臨終偈)에는 그대로 해탈의 육성이 담겨 있다. 육신을 화장하지 않고 굶주린 산짐승의 먹이가 되도록 한 수행자가 있는가 하면, 관을 선물받고 덩실덩실 춤을 추었다는 선사도 있고, 스스로 불타는 장작 더미 위로 올라가 소신(燒身)으로 공양한 스님도 있다.

이들의 임종의 모습이 어떠하든 그들이 마지막으로 남긴 말에는 공통적으로 집착을 버린 삶이 이룩한 무소유의 언어가 있다.

정휴(正休ㆍ57)스님이 펴낸 '죽어서 시가 되는 삶이 있습니다'(우리출판사 발행)는 고승들의 열반송을 모은 것이다.

우리나라와 중국의, 일본의 역대 고승들의 임종게 72편을 싣고 정휴스님은 거기에 자신의 감상을 시로 혹은 짧은 산문으로 덧붙였다.

'육체는 내 것이 아니요(四大非我有ㆍ사대비아유)
2001-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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