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읽기에 앞서 잠시 가부좌를 하고 좌선을 해보라. 그리고 선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생각해 보라. 그러면 그 순간 자신의 참선에 대한 수준을 읽어낼 수 있을 것이다.
신간 <선과 21세기>(들꽃누리)는 세계적으로 붐을 일으키고 있는 선(禪)을 분야별로 정리한 선 해설서다. '선이 무엇일까'라는 일반인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쓰여진 책. 글쓴이는 <선방의 아침>을 내놓았던 원연 스님. 스님은 선의 역할을 비롯해 좌선, 간화선, 묵조선, 염불선, 선의 변천, 선과 21세기 등 11개 분야로 나누어 조목조목 설명한다.
이 책은 참선 실참에 앞서 수행자들이 필요한 선에 대한 지식, 즉 선의 개념에서부터 수행법까지 제시하고 있다. 값 6천6백원.
김중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