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불자됨을 강조하는 것은 무모한 일인지도 모른다. <반야심경>을 잘 외운다고 불교를 안다고 할 수 없고, 절을 잘한다고 신행이 돈독하다고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어린이 팔만대장경'은 부처님의 이야기를 듣고 불교적 마음을 갖게 하는 불교만화책이다. <석가모니 지혜동화>, <석가모니 슬기동화>(은하수) 두 권으로 출간된 이 책은 불교만화 읽으면서 불교적 심성을 자연스럽게 갖게 해준다. 그리고 이 책에 수록된 이야기들은 <본생경>에서 가려 뽑은 70여 편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해 어린이들이 진솔한 삶을 성찰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번 여름방학동안 아이들에게 불교만화동화를 읽게 하는 것도 건강하고 유익한 여름방학 보내는 괜찮은 방법일 것 같다. 각권 값 8천5백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