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10.18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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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여행기 "달라이라마의 돌"
서양인의 티베트 문화 체험기를 담은 구도소설 <달라이 라마의 돌>(전2권, 서광)은 티베트인의 삶의 방식을 이해하지 못하는 서양인들의 무능을 꼬집고 있다.

켄 미첼이 쓴 이 소설은 중국에 교환교수로 있으면 밥이 티베트 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와 동행했던 일행들은 한 사원의 언덕에서 티베트인들이 죽인이들의 환생을 기원하는 마니돌을 기념품으로 들고 온다. 우연히 가지고 온 마니돌은 밥의 가족에게 불행을 불러오기 시작한다. 아들 다렌이 오토바이 사고로 죽게되고 아내 이본느의 손목에는 작은 생체기가 점점 썩어 들어간다. 그 뿐이 아니다. 딸 제니펴는 머리에 이가 생겨 유치원에서 쫓겨나고 밥은 대학 교수직에서 밀려난다. 이 모든 불행은
주인공에게 그들이 티베트에서 가져온 마니돌 때문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다.

결국 밥은 주유소의 정비사 베른 커크닛과 함께 마니돌을 제자리에 돌려놓기 위해 다시 티베트로 떠난다. 중국과 티베트의 분쟁으로 위험한 순간을 넘기며 티베트에 도착한 밥은 달라이라마를 만난다.

그 만남을 통해 자신에게 일어나는 불행은 단순히 마니돌을 되돌려 놓으면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손상된 카르마를 회복시켜냐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밥은 그 때부터 팔정도를 스스로 행하며 소유욕을 버리고 손상되었던 카르마를 회복하는 법을 배우고 사자의 언덕에 도착하여 은자와의 선문답으로 자신이 여기서 무엇을 해야 할지 깨닫게 된다는 것이 이 소설의 줄거리이다. 값 각권 7천5백원.







2000-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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