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10.17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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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눌의 선사상
신라 말의 혼란을 종식시키고 고려를 건국한 왕건은 불교의 힘에 크게 의존했다. 하지만 교종과 선종으로 나뉘어진 불교계의 혼란은 쉽게 사그러지지 않았다. 지눌보다 앞서 대각국사 의천은 천태종을 개창하여 선교 대립을 극복하고자 했다. 그러나 의천은 미완의 통합을 이루고 입적하고 말았다. 고려 불교는 점점 더 심각한 선교 대립과 부패의 길로 접어 들었고, 지눌은 바로 이때 등장하여 선종을 중심으로 교종을 끌안는 '선주 교종적 선교회통론'을 전개한다. 뿐만 아니라 정혜결사 운동을 통하여 교계 정화운동을 펼치며 스스로 이룬 깨달음의 길을 바탕으로 새로운 선 수행밥법을 제안한다.

길희성(서강대 종교학과) 교수가 내놓은 <지눌의 선사상>(소나무)은 이러한 지눌의 삶과 선사상의 핵심을 짚고 있는 책이다. 값 1만5천원.

김중근 기자
2001-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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