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 가르침은 굳이 불자가 아니더라고 되새긴다면 한 구절 한 구절이 절실하게 다가 올 것이다. 일상 속에서 수없이 일어나는 번민들이 부처님 가르침 앞에서는 한낱 부질없는 욕심과 집착에 불과함을 깨닫기 때문이다.
도서출판 중명에서 펴낸 <해탈의 즐거움>(주선 편역)은 바로 그런 부처님의 가르침을 여러 독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풀어놓은 책이다. 특히 불교를 잘 모르는 독자들을 이 책을 통해 석가모니 부처님이 누구인지, 무엇을 설했는지, <법화경>은 어떤 경전인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눈밝은 이는 책 속에서 그 동안 미처 생각지 못했던 생활의 진리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모두 4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1편인 '부처님 생애'를 시작으로, 2편 불교의 기본교리인 '근본교리'를, 3편에서는 <법화경> 28품의 핵심부분을 요약해 실었다. 그리고 마지막 4편에는 '법화경 현증영험록'를 실어 이 경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값 7천8백원.
김중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