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학자, 시인, 서예가 등으로 널리 알려진 조박초 전 중국불교협회장이 쓴 <불교지식문답>이 <문답으로 풀어보는 불교입문>(법산 스님 옮김, 불일)이란 우리말로 옮겨져 출간됐다.
문답 형식으로 구성된 이 책은, 인도·중국의 불교사와 불교교리를 간략히 정리하고, 중국 불교의 특징인 종파와 티베트 불교까지 5장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불교의 기초교리와 역사를 공부하는 데 아주 간명하고 알기 쉽게 설명되었기에 불교에 대한 이해가 깊지 않은 사람도 누구나 읽고 이해할 수 있으며 기초교리의 교재로도 활용할 만하다.
글쓴이는 서문에서 "외국에서 온 친구들과 대화할 때 통역하는 사람이 불교 지식을 알고 있지 못한 것에 착안,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편리함을 제공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밝혔다. 값 8천5백원.
김중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