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교신문언론인협의회(대표의장 홍시환)는 12월 14일 강화도에서 불교 개신교 천주교 천도교 원불교등 5대 종교신문 기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SOFA 개정을 촉구하는 촛불시위를 갖고, “미 부시대통령의 직접사과를 요구한다”는 성명서를 채택했다.
종교신문 언론인들은 성명서에서 “여중생 신효순 심미선 미군장갑차 압사사건은 불평등한 한미주둔군협정(SOFA)으로 인한 미군의 오만에서 비롯되었다”며 “세계 곳곳의 약한 나라를 무력으로 제압하는 제국주의적 정치만행을 단호히 거부한다”고 천명했다.
또 “한국정부도 자국민의 인권이 철저하게 유린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해 SOFA협정의 조속한 개정을 위해 혼신을 힘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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