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불자가 생산한 농산물을 사찰과 단체의 매장에서 판매하는 불교적 도농공동체가 형성된다.
지난해 3월 발기인대회를 개최한 (가)불교생협운동본부(대표 유억근)이 1월 18일 오후 2시 봉은사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유통사업 확대에 나선다. 이를 위해 불교생협운동본부는 창립총회 후 범불교적 생협운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법인설립등기도 마친다는 방침이다.
불교생협운동본부는 현재 봉은사 능인선원 수원포교당 석왕사 등의 사찰과 스포피아에 매장을 두고 있으며, 맑고향기롭게, 금강정사, 삼보법회, 풀꽃세상, 흙내음과 유통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월평균 매출액은 6천만원.
불교생협운동본부 이우용 사무국장은 “불교귀농자들이 생산한 농산물의 판로개척을 위한 네트워크 구성이 필요하다”며 “생태학교를 설립하고 생산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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