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에 치러지는 제16대 대통령선거를 맞이해 공명선거실천불교시민운동협의회(공동대표 법타ㆍ수경ㆍ법륜ㆍ백창기, 이하 공불협) 출범식이 12월 4일 만해교육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출범식에서 법타 스님은 개회사를 통해 “주지 스님 및 신도회 간부와 친분이 있는 특정정당 후보가 사찰에 와 선거운동을 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선거운동”이라며 “불자를 스스로가 각성해 여기에 현혹당하거나 이용당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법현스님(공동집행위원장, 동방대 교학처장)은 출범 선언문 낭독을 통해 △온라인 공명선거 실천 및 투표참여 운동 △부정선거 감시 고발 전화 1588-9898 운영 △불교 유권자 행동지침 등을 발표했다.
한편 공불협에는 종단협, 동산반야회, 경불련 등 총 11개 불교단체가 참여했다.
남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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