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도리사(주지 법등스님)는 신라에 처음으로 불교를 전한 아도화상의 동상 제막식을 11월 17일 봉행했다.
육법공양, 종사영반, 법문,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조계종 원로회의 의장 도원스님, 직지사 회주 녹원스님, 경상북도 엄이웅 정무부지사, 김관용 구미시장 등 사부대중 2천여명이 동참했다.
녹원스님은 법문에서 "오늘 아도스님의 성상 봉안은 모든 중생들을 위해 불법 전파의 원력을 세운 아도스님처럼 남을 위해 원력과 신심을 발휘하자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다시 한번 상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리사 경내 옛 반야정사 자리에 건립된 아도화상 동상은 높이 2m 25cm의 좌상으로 도비와 시비, 불자 성금 등 3억 8천여 만원을 들여 세워졌다.
박원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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