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갑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산사에 기거하는 스님
들이 소방훈련에 나섰다.
경북 청도군 운문면 운문사에서 운문승가대학 비구니 스님들이 최근 소화기 이용법 등 화재 발생시 대처요령에 대해 소방서로부터 이론교육을 받고 소방실습을 했다.
스님들은 소방훈련에서 불이 났을때 중요문화재 반출 방법과 인명구조, 응급처치 등에 대해 소방대원들의 설명을 듣고 사찰 경내에서 화재발생을 가상해 군 민방위대와 불끄기 연습도 했다.
훈련에 참가한 스님들은 "사찰건물과 문화재 보호를 위해 소화기와 소화전 이용법을 주의깊게 들었다"며 "겨우내 화재예방은 문제없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