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가 추진중인 미륵산 케이블카 설치지역 인근에 위치한 대한불교 조계종 용화사와 미래사 소속 스님과 신도 100여명은 11월 5일 오후 통영시청을 항의방문해 케이블카 설치사업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케이블카 선로가 사찰 인근으로 지나치면서 소음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며 "사업성도 없는 케이블가 설치사업을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공사를 강행할 경우 이달말부터 산문폐쇄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통영시는 최근 도남동에서 미륵산 정상까지 1천945m 코스의 미륵산 케이블카 설치공사에 대한 설계심의를 마쳤으며 내달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