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7.29 (음)
> 종합 > 사회·NGO
경부고속철 천성산 관통반대 자전거 시위
경부고속철 금정산 천성산 관통반대를 위한 자전거 행렬이 양산시청과 부산시청간 바람을 가르며 이어졌다.

11월 3일 양산시청을 출발한 지율스님과 자전거타기운동연합, 여성자전거타기, 아마추어자잔거여행회 회원 50여명은 부산시청을 향해 힘차게 폐달을 밟았다. 양산시청을 출발해 1시간여 달린 이들은 범어사에서 맑고 푸른 시민연대 상임대표 정여스님, 범어서지킴이단, 환경운동연합 등과 합류, 부산시청까지의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자전거 동위회 회원들은 "자연을 지키는 일에 동참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산을 관통하고 파괴하는 고속철 노선이 변경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성자전거타기 회원들은 오전 행사에 이어 열린 오후 예수성심정교수녀회와 지율스님이 벌린 침묵 거리 행진에 동참하며 마음을 보탰다.

요셉신부, 마스쉘 수녀, 정여스님, 지율스님, 예수성심정교수녀회 재속회 신자, 맑고 푸른 시민연대, 환경운동연합 등 50여명이 참석한 오후 침묵 거리 행진은 부산시청을 출발해 서면까지 펼쳐졌다.

<산이 아프면 우리도 아프다>는 문구를 앞에 들고 침묵의 마스크를 착용하고 2시간 여동안 거리 행진을 벌인 이들은 동요 함께 부르기, 구호 제창 등의 거리홍보를 마치고 해산했다.

지율스님은 "오늘 우리의 침묵은 우리 스스로의 마음과 많은 시민들의 마음을 울리는 큰 외침이 될 것"이라며 "수녀님, 신부님, 스님 등 종교월 초월한 자연 사랑으로 천성산과 금정산을 지킬 수 있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천미희 기자
mhcheon@buddhapia.com
2002-11-06
 
한마디
닉네임  
보안문자   보안문자입력   
  (보안문자를 입력하셔야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내용입력
  0Byte / 200Byte (한글100자, 영문 200자)  

 
   
   
   
2025. 9.20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원통스님관세음보살보문품16하
 
   
 
오감으로 체험하는 꽃 작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