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가 '북한산 관통도로 반대 1백만인 서명운동 추진본부를 출범했다.
최근 북한산 관통도로 노선조사위원회 활동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불교계가 10월 17일 '북한산 관통도로 반대 1백만인 서명운동 추진본부(이하 추진본부)'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추진본부는 "12월까지 불자와 일반인을 상대로 서명운동을 전개해 북한산 우회노선이 채택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추진본부는 전국 100개 사찰에 현수막과 포스터를 부착하고, 서명용지를 발송할 계획이다.
이번 추진본부에는 전국강원연합회, 서울광역신도회, 울산광역신도회, 포교사단, 교수불자연합회, 대불청 등 41 단체가 동참했다.
8월 14일 불교계와 정부, 건설회사가 합의함에 따라 만들어진 노선조사위원회는 구성인원 수, 운영 방법, 운영비 문제 등에 대한 이견 때문에 24일에서 첫 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강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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