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불교병원 개원준비위원회는 10월 8일 1차 회의를 열어 위원장에 영배스님을 선임하고, 병원개원위의 목적과 기능, 구성, 업무분장을 명시한 ‘규정안’을 채택했다.

이날 채택한 규정안에 따르면 병원개원준비위는 동국대 불교병원 개원과 관련, 검토 기획 준비 의결권을 갖게 되며, 이후 그 결과에 따라 학교에서 총장이 집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병원개원과 관련한 일체 서류는 모두 개원준비위로 이관돼 철저한 검증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또 업무분장과 구성은 불교병원 개원에 관한 사항, 앞으로 일어날 사항, 장기 인력수급계획, 결산까지이며, 위원회 산하에 팀별로 5~7명의 위원과 1명의 간사로 구성된 실무팀과 기획팀을 두기로 했다.

개원준비위 위원장으로 선출된 영배스님은 “현재 상황에서는 철저히 준비하여 최대한 빨리 개원하는 것이 중요하고, 병원 개원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 급선무다”며 “빠른 시일 내 실무팀을 구성하여 현재 병원의 문제점이 뭔가를 밝힌 뒤 병원 개원과 관련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김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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