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종교인협회와 조선그리스도교연맹, 조선카톨릭교협회에 이어 조선불교도연맹과 조선천도교회도 미국이 북한을 종교탄압국으로 지목한데 대해 항의하는 담화를 발표했다.
13일 조선중앙방송에 따르면 조선 불교도연맹중앙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발표한 담화에서 미국이 북한을 악의 축으로 몰아 세우고 온갖 권모술수를 다하여 고립압살 책동을 강행해오다 다시 종교 탄압 운운하며 또 다시 걸고드는 어리석은 짓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조선천도교회 중앙지도위원회 대변인도 이날 발표한 담화에서 "미국이 우리나라(북한)에 종교탄압국이라는 감투를 씌우려는 것은 종교문제를 가지고 우리 공화국을 공격해 보려는 정치적 사기극"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앞서 조선종교인협회(10일)와 조선그리스도교연맹, 조선카톨릭교협회(12일)는 각각 담화를 발표하고 미국의 종교보고서를 비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