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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 불교병원 내년 7~8월 개원
동국대 일산 불교병원이 9월 27일 준공식을 개최했지만 개원하지 못하면서 교계의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동국학원 이사회가 절묘한 해법을 내놨다.

동국학원은 10월 1일 동대 교무회의실에서 제 187차 이사회를 열고, 불교병원 개원에 대한 각계의 공감대 형성과 무리 없는 일 추진을 위해 12일 이전까지 위원장 1인, 법인 3명, 학교 3명, 동창회 1명, 감사 1명 등 총 9명으로 ‘병원개원 준비위원회’를 구성키로 결의했다.

개원준비위원회는 병원 경영 컨설팅업체를 초빙하여 개원에 따른 공간배치를 조정하고, 현안이된 정관개정 및 불교병원장 선임, 재정의 투명성 확보와 개원 이후 대처방안 마련 등 현재의 미해결 과제와 향후 병원의 미래까지 수립하게 된다. 위원회 산하에는 실무, 운영, 기획팀이 가동된다.

개원준비위가 가동됨에 따라 그동안 동국학원, 조계종과 학교, 동창회가 서로간의 불신임에 따라 병원개원을 놓고 개원시기와 정관개정, 병원장 선임 등 의견접근을 이루지 못한 만큼 이런 상황을 극복하는 타결책이 될 전망이다.

이렇게 될 경우 불교병원은 내년 7~8월 정상개원이 가능해지고, 10월내 이사회가 열려 정관개정을 통한 직원선발, 의료기기 구입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초 전형공고 후 면접까지 마치고 합격자 발표만 남겨놓고 있는 1차 직원선발(200여명)의 경우 최근 법인사무처가 이사장 명의로 학교에 ‘전형자들의 민원이 관계부처에 끊이지 않은 만큼 정관개정과 관계없이 미리 합격자를 발표해도 된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교원 41명에 대한 재임용 및 승진인사를 단행하고, 하권익 병원장에 대한 인사문제에 대해 ‘안된다’고 잠정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원우 기자
wwkim@buddhapia.com
2002-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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