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져 가는 어린 생명을 살려주세요.
선천성 담도폐쇄증을 앓고 있는 김현빈(2) 어린이. 오늘도 현빈 어린이는 간이식을 위한 수술비용을 마련 못해, 무서운 병마와의 힘든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2001년 1월 5일 생인 현빈이는 태어난 지 3일만에 황달 증세로 병원에 입원한 후 지금까지 병원 밖을 나서지 못하고 있다. 담도폐쇄증은 쓸개즙이 나오는 담도가 폐쇄돼 황달 등 합병증을 앓다가 간부전증으로 사망하는 무서운 병. 현빈이는 태어난지 2개월만에 카사이 수술이라는 대수술을 받았지만 담도폐쇄증이 악화돼 간이식을 해야 하는 단계다. 현재 현빈 어린이의 어머니 최건영(28)씨가 간 기증을 하겠다고 나서고 있지만 3천만원에 달하는 이식수술 비용을 마련 못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동안 조그만 전자부품회사를 다니며 박봉을 털어 현빈이의 병원비를 마련해 온 아버지 김규한(32)씨도 꺼져 가는 생명을 안타깝게 바라보고만 있다. 도움주실 분은 (02)734-8050 후원계좌 농협)053-01-243778 예금주 생명나눔.
강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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