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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주박물관은 “성덕대왕신종의 진동 및 음향신호를 측정하고 주파수분석을 수행하여, 전년도 데이터와 비교함으로써 종의 상태를 진단하고 원주상에서 신종의 맥놀이 분포 데이터를 확보, 맥놀이 지도를 작성하고자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헌향, 헌다, 대금독주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를 비롯해 김석현 교수의 ‘성덕대왕신종의 진동 및 음향특성 분석’ 강연이 열려 관심을 끌었다.
신라 혜공왕 7년(771)에 만들어진 성덕대왕신종은 1992년 훼손 우려와 안전문제 등으로 타종이 중단된 이후 9년만인 지난해 진동 및 음향측정을 위해 타종한 바 있다.
경주=박원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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