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를 맞아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선물 마련에 고심하고 있을 불자들에게 불교용품전문쇼핑몰 ‘마하몰’이 추천하는 상품을 소개한다. 인터넷으로 발품들이지 않고도 품격 있는 선물을 마련해보자.
스님들께는 너무 크거나 현란하지 않고 수행에 도움을 줄 있는 선물이 좋다.
사방에 사천왕상을 조각한 ‘사천왕등(燈)’과 반야심경을 새겨 넣은 ‘반야심경등’은 은은한 불빛에 조각을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실내 장식용으로도 좋다. 사천왕등 5만5천원, 반야심경등 5만원.
티베트어 경전이 들어있는 ‘해탈전경륜’은 머리부분에 설치된 음향장치에 의해 육자진언인 ‘옴마니반메훔’이 흘러나오며 돌아간다. 오방을 상징하는 청록적황백의 등이 밝혀져 스탠드로도 사용할 수 있다. 19만8천원.
‘성덕대왕신종-종각대’는 성덕대왕신종을 축소한 것으로 종은 청동으로, 종각은 사철나무로 만들어진 장식품이다. 5만원.
재가자들끼리는 차례에 쓸 수 있는 향이나 촛대, 잔이나 신행생활에 도움을 주는 염주 같은 간단한 불교용품 선물해보자.
‘현상소원향’은 연소 후에도 본래의 형태를 유지하며, 재 위에 부처님의 형상과 함께 삼재소멸, 왕생극락, 사업번창, 학업성취, 무병장수 등의 글씨가 나타난다. 12개입. 3만원.
‘보원향선물세트’는 정신집중에 좋은 자단향과 마음을 안정시키는 보원향, 만복침향 그리고 향꽂이가 오동나무 상자에 들어 있는 선물세트다. 6만원.
염주는 사부대중 모두에게 친숙한 불교용품이다.
까칠까칠한 갈색의 색감을 지닌 매화석으로 만든 단주나 줄마노 단주는 7천원이다. 현대인의 필수품인 핸드폰에 불교의 향기를 더할 수 있는 만(卍)자 핸드폰 줄이나 핸드폰 목걸이, 안전운전을 기원하는 연꽃 차걸이 장식품은 저렴하면서도 불자임을 나타내줄 수 있는 상품이다. 4천원~7천원.
모처럼 한자리에 모인 자리. 온 가족이 둘러 앉아 먹을 수 있는 전통 한과도 좋다. 산촌한과는 사찰음식전문가 김연식 씨가 만든 정통 한과로 쑥ㆍ흑임자ㆍ땅콩ㆍ감자유과 등이 있다. 가격은 크기에 따라 3만원에서 10만원 정도다.
수험생이 있는 가정이라면 건강향기방석이나 기(氣)베개 등 수험생의 집중력을 높이고 피로를 풀어줄 수 있는 제품이 알맞다. 건강향기방석은 약초의 향기가 각종 냄새를 없애주고 기분을 상쾌하게 하며 졸음방지 효과가 있다.
행운을 빌어주는 ‘순금아기부처카드’는 ‘달마’, ‘연꽃’, ‘일주문동자’ 등의 캐릭터가 새겨져 있어 수험생 선물로 많이 판매된다. 카드는 1만 5천원, 목재 케이스에 포장된 것은 2만5천원이며 귀금속 품질보증서가 들어있다.
상품에 대한 문의는 홈페이지(www.mahamall.co.kr)나 전화(02-732-1520)를 이용하면 된다.
여수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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