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도봉시민연대가 수락산·불암산 관통도로 공사 중단과 대안노선 채택, 지역주민 피해 검토 등을 촉구했다.
노원도봉시민연대는 8월 29일 안국동 느티나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4일 북한산 관통도로(4공구) 공사 중단 결정이 있었음에도 여전히 5공구와 6공구인 수락산-불암산 구간에 대한 공사는 강행되고 있다"며 "9월 국정감사에서 수락산-불암산 구간 문제를 다룰 것은 촉구하는 노원 도봉 주민 1만명의 서명을 국회에 제출한다"고 말했다.
노원도봉시민연대 최창우 대표는 "롯데건설은 22일부터 밤 10시가 넘은 야간에도 벌목공사를 진행하는 등 수락산-불암산 구간에 대한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노선조사위의 활동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노원도봉시민연대는 9월 7일 당고개 역근처에서 노원 도봉 지역 시민들과 종교계, 시민환경단체가 참여하는 주민문화제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강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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