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도 아시안게임 자원봉사에 두팔을 걷어붙였다. 부산아시아경기대회를 한 달여 앞두고 아시안게임(AG) 자원봉사단인 코리안서포터스 활동에 나선 것이다.
불교계는 불교연합회 소속 30개 사찰이 코리안서포터스 활동에 나설 것을 밝혔다.
코리안서포터스는 참가국별로 선수들에 대한 공항환영과 안내, 응원 등을 주로 하는 자발적 지원단체다.
지난 월드컵대회 때 많은 기업이 자발적으로 서포터스에 참여해 자원 봉사도 하고 기업 이미지도 높이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뒀기에 기업들의 관심도 높다.
행정자치부 아시안게임지원단(단장 이승우)은 아시안게임 경기를 갖는 모든 참가국을 대상으로 개최도시별로 부산 42개국, 울산 27개국, 창원 33개국, 마산 33개국, 양산 39개국 등 모두 173개의 서포터스를 구성중이라고 8월 26일 밝혔다.
이외에도 부산은행, 우리은행, 세정, 부산도시가스 등 93개 민간기업이 참여의사를 밝히고 있다. 부산시 16개 구ㆍ군청과 부산보훈청, 담 배인삼공사 등 50여 공공기관ㆍ공기업은 이미 참여를 결정했다.
또 아시아드지원협의회가 '갈매기응원단'을 결성해 북한과 아프가니스탄을 응원하기로 하는 등 48개 AG조직위 자매결연모임ㆍ단체가 서포터스로 나섰다. 재향군인회, 대한주부클럽연합회 등 42개 단체도 참여를 희망했다.
AG지원단은 8월 말까지 서포터스 회원모집 및 임원단 선임을 마친 뒤 다음달 초 회장단회의에 이어 다음달 중순께 개최도시별 합동발대식을 갖게 된다.
부디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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