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7.29 (음)
> 종합 > 사회·NGO
롯데건설, 북한산 관련 주민폭행 물의
롯데건설측이 북한산 관통도로와 관련 시공을 항의하는 주민들을 폭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

사건은 7월 31일 오전 11시 30분 경 수락산 선국사 절터에서 벌목 작업을 하는 것을 목격한 노원ㆍ도봉 시민연대 회원들이 이를 항의하는 과정에서 일어났다. 이 과정에서 도로공사 과장이라는 사람이 현장을 촬영하고 있던 나눔의 집 이경희씨의 배를 발길질 하는 등, 주민들을 폭행했다. 부상자들은 을지병원 등 인근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사건 발행 후 노원ㆍ도봉 시민연대 회원 30여명은 즉석에서 농성단을 꾸려 농성에 들어갔다. 여기에 롯데건설측은 용역회사 직원 30여명을 투입, 농성장을 봉쇄했다.

8월 1일 오전 2시 30분경에는 롯데건설측이 용역업체 직원을 증강하는 과정에서 주민들과 몸싸움이 일어났다. 그 때 용역회사 직원 한 명이 공포탄을 발사해 주민들의 분노를 더했다. 오전 10시 경에서 수경 스님을 비롯한 철마선원 관계자들이 농성장을 방문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 이지현 노원ㆍ도봉시민연대 공동대표는 “북한산, 수락산, 불암산 관통도로 4, 5, 6 전체구간을 재검토하고, 재검토 기간동안 공사를 전면 중단하라”고 주장하고 “공사장 직원과 대치상황 중 발생한 폭력 사건과 관련 철저한 진상규명 및 책임자 처벌을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수락산 공사부분 하청업체도 철마선원쪽 하청업체와 같은 ‘에덴건설’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동우
dwnam@buddhapia.com
2002-08-05
 
한마디
닉네임  
보안문자   보안문자입력   
  (보안문자를 입력하셔야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내용입력
  0Byte / 200Byte (한글100자, 영문 200자)  

 
   
   
   
2025. 9.20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원통스님관세음보살보문품16하
 
   
 
오감으로 체험하는 꽃 작품전